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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의 임자는 따로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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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재삼의 팔괘풍수 작성일17-12-15 19:15 조회2,3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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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태어날 때부터 금 숟가락 물고 나와 호의호식 또는 스스로 사회 지도층이라고 외치는 부류가 있는가 하면 대다수의 민초들은 나무 숟가락을 물고 나와 한평생 부대끼면서 살아가고 있다. 모든 피라미드 구조가 그러하듯이 하루 벌어서 하루 살아가기도 벅찬 민초들은 피지배계층으로 분류되어 피라미드의 넓고 두터운 하층에 포진(布陣)하게 된다. 이들은 목이 부러져라 위쪽을 바라봐야하는 반면, 부의 세습이나 개천에서 용이 되어 성공한 사람들은 좁고 뾰족한 피라미드의 상층에 포진하여 하층 피라미드를 지배하게 된다. 이러한 구조는 동물의 먹이사슬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할 것이다. 상층에 위치한 피라미드는 공간이 좁아서인지는 모르지만 하층민이 상층으로 올라오는 것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목을 뒤로 젖혀서 상층의 피라미드만 한평생 동경하고 나무 숟가락 물고 나온 자신의 운명만을 탓하고 체념하며 삶을 마감할 수는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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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러한 생각은 필자만의 생각이 아닐 게다. 아주 오래전부터 운명을 능동적으로 개척하기 위하여 풍수지리가 태동되었고 또한 발전해 왔으리라 추론해 본다. 지배계층은 그것을 지키고 보전하기 위하여 또한 피지배계층은 계층이동을 위해서 풍수지리를 적극 활용했으리라. 그러기 위해서 명당을 찾고, 얻기 위해 많은 돈을 지불하고 수고로움 또한 마다하지 않았을 것이다. 표현이 좋아 수고로움이지, 실제 상황은 인간의 발복에 대한 염원이 그대로 표출되었으리라고 본다.

이러한 풍수지리에서 이유는 모르지만 명당은 임자가 따로 있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명당의 임자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흔히 하기 좋은 말로 3대가 적덕을 쌓아야 명당을 얻는다고 하는데, 3대가 적덕한 가문이 얼마나 되며, 그들만이 명당에 들어간다면 요즘 명당에 들어갈 가문이 과연 얼마나 될까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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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의 임자. 혈자리마다 문패라도 달아놔서 이 땅은 경주 정씨 아무개가 들어갈 자리라고 이미 정해졌단 말인가? 어느 지관이 자신이 용사한 묫자리가 훗날 흉지로 밝혀지자 망자가 덕이 부족하여 명당에 들어갈 수 없다는 둥, 명당은 임자가 따로 있다고 자기변명을 하는 것을 본적이 있다. 그렇다면 명당의 임자는 따로 있는 것인가 아니면 없는 것인가?


그동안 필자의 경험으로는 분명히 길지든 흉지든 임자가 있다는 것이다. 그 임자는 누구네 집안도 아니고, 무슨 성씨도 아니고, 대자연이 이미 정해 놓은 좌향처럼 길지든 흉지든 인연이 되는 12지지의 띠가 있다는 사실이다. 해서 아무리 아름다운 명당일지라도 나와 내 자손의 띠와 해당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의 묫자리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명당자리는 인연이 되고 때가 되어야 한다. 그렇다고 그저 감 떨어질 날 기다리듯 기다리는 것이 때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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