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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장례준비와 절차(참고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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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재삼의 팔괘풍수 작성일17-12-15 22:35 조회4,5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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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났으면 언젠가는 대면하여야 하는 것이 죽음이며 이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왔으면 가고, 가면 또 다른 생명이 이 땅에 태어나는 것은 불변의 진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이 돌아가시게 되면 갑자기 찾아온 슬픈 이별 앞에서 가슴 저리게 아파하는게 현실이다.


설사, 예상을 했을지라도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면 누구나 어안이 벙벙하게 된다. 그렇다보니 부모님과 이별하는 과정은 경황없이 허둥지둥할 수밖에 없다. 부모님과의 영원한 이별, 그 이별이 장례절차에 따라 진행이 되는데 이때는 이성적 판단보다 감성적 판단을 할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누구나 그렇듯 살아생전에 좀 더 잘해드리지 못한 것에 대한 회한이 있기 마련인데 장례를 치르다보면 슬픔을 담보로 교묘하게 장사를 하는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다. 그동안 못 다한 효도를 비싼 장례용품으로 대신하게끔 유도하고, 그 상술에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여기서 분명한 것은 누구를 위한 장례인가를 먼저 생각해야한다. 부모님께서 마지막 가시는 길이 엄숙한 장례가 될 수 있도록 침착하게 미리 준비하고 진행하는 것이 자식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또한 부모님 장례는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순간부터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당신들께서 기력이 쇠해진다고 판단될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야 할 것이다. 특히 수의와 영정사진 그리고 신분증은 가족중에 누가 책임지고 보관하여야 한다. 막상 상(喪)을 당하면 어디에 두었는지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요즘 사람들은 부모님 앞에서 부모님의 죽음을 준비한다는 것이 불효라고 생각하는지는 모르지만 이생을 마무리하는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깨끗하고 깔끔한 마무리를 하고 싶은 심정이 간절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부모님의 사후세계를 자식이 미리 준비하는 것은 결코 불효가 아닌 효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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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장인지 화장인지 부모님께 확인하라.

“나죽으면 화장해라”는 말씀이 부모님의 진심인가를 확인하여야 한다. 부모님은 죽어서도 자식한데 짐이 되거나 부담되는 것을 원치 않다보니 당신의 마음과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시는 경우가 많다.


2. 선산에 매장하는 경우

선산으로 매장이 결정이 났으면 부모님께서 돌아가시기 훨씬 전부터 모실 곳을 찾고 확인하여야 한다. 일반적으로 부모님이 돌아가신 당일 지사를 급파(?)하지만 촉박한 시간에 좋은 자리를 찾고 확인한다는 것은 실질적으로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막상 모시려고 땅을 팠는데 물이 나오고 돌이 나온다면 그때 가서 아무리 후회해도 소용없기 때문이다.  해서 미리 모실자리와 방향(좌향)을 결정하고 약 60센티 이상 땅을 파서 토색을 확인하여야 한다. 그리고 주변에 아카시아 나무가 보인다면 이 또한 미리 제거작업을 해두어야 한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운구차가 들어오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동네가 있으므로 선산이 위치한 동네주민과 친분을 쌓아두는 것이 좋다.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는 당신이 입고가실 수의는 미리 준비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확인하여야 하며 매장시 관으로 모실 것인지 탈관해서 모실 것인지를 미리 생각해두면 불필요한 경비를 줄일 수 있다.


3. 공원묘지에 매장하는 경우

공원묘지 또한 선산과 같이 미리 찾고 준비하는 것이 그나마 좋은 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공원묘지는 계곡을 메워 평지를 만든 경우와 나름의 원형을 유지한 경우로 나눌 수가 있다. 계곡을 메워 평지를 만든 경우는 원래 모습의 산 형태를 확인하기가 어렵다보니 계곡자리에 모시는 경우가 많다. 비록 계곡을 메워서 조성한 묏자리일지라도 그곳은 수기(水氣)가 왕한 곳으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완만하게 내려온 산 능선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그리고 주변에 돌이나 험한 암반이 보이면 그곳은 피하고 부드러운 흙이 많은 곳을 찾는 것이 좋다. 특히 움푹 패어서 보토(補土)한 땅인가를 세심하게 확인하여야 한다. 공원묘지에서 자리를 찾을 때 자손들이 먼저 생각하는 것은 가까운 곳에 모셔 자주 찾아뵙기를 원한다. 그렇지만 공원묘지에 부모님 모시고 일 년에 한두번 다녀가는 것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므로 거리에 관계없이 어디가 좋은 자리인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4. 화장하여 모시는 경우

부모님을 화장하기로 결정이 났으면 수의와 관은 최고 저렴한 것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얇은 관을 사용하는 것이 화장의 효율성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유골함은 일반적으로 도자기를 사용하고 실리콘을 이용하여 진공처리를 하게 된다. 그러나 몇 년 후에는 대체적으로 진공이 풀린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유골에 벌레가 생기는 이유는 미생물의 영양분이 되는 단백질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아무리 도자기를 밀봉했다고 할지라도 잘못 모시면 물이 차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화장을 하면 풍수지리적으로 무해무덕하다고 하지만 필자는 단백질이 남아 있는 한 후손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이다. 그러므로 화장한 유골도 길지에 모셔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작은 나무상자를 이용하여 좋은 땅에 모시는 것이 흙으로 돌아가시기도 좋고, 훗날 환경적 요인으로도 합당하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추모관에 모시는 경우 산자들이 사는 아파트와 같이 사람의 눈높이에 있는 층은 로얄층으로 분류되어 많은 비용을 요구한다. 그러나 이 또한 산자의 기준에서 판단하는 가치이므로 무리하게 선택할 필요는 없다고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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