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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당에 용사했다고 하는데 발복이 되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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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재삼의 팔괘풍수 작성일17-12-14 23:57 조회2,3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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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초 황금연휴에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나다 보니 고속도로는 북새통이다. 다들 어디를 가는지 알 수는 없지만, 그 많은 차량에 끼어 우리 일행 또한 전남 곡성으로 길을 잡았다. 첫날은 곡성 오산면에 위치한 심청효문화센타에서 일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 가랑비를 맞으며 곡성을 둘러보았다. 공양미 300석에 몸을 팔고 인당수에 빠졌다는 효녀 심청이가 곡성 사람이란다. 해서 그렇게 보이는지 모르지만 곡성의 산세는 강한 듯 하면서 부드럽고, 부드러움 속에 강함을 숨기고 있는 듯하였다.

 

필자는 미적 감각이 전혀 없는지라 풍수지리의 물형론(物形論)에 대해서는 말 그대로 깜깜하다. 산(山)이 호랑이 형태를 띠고 있다고 하는데 필자의 눈에는 도대체 호랑이로 보이지 않고 또는 갈마음수형이라면 산이 목마른 말(馬)로 보여야 하는데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으니 필자는 일찌감치 물형론을 포기한 상태였다. 그러나 옥녀봉을 보는 순간 옥녀가 오른팔을 들어 올리며 춤을 추는 듯한, 곡성의 옥녀봉을 마주하게 되었다. (위에 있는 사진이 곡성에 있는 옥녀봉) 정면에서 바라본 옥녀봉은 단아하면서도 절제의 미가 풍기는 느낌이다. 비록 필자의 주관적 느낌이지만 균형과 조화가 어우러져있음이 확실하였다. 오래전부터 선인들은 이곳에 명당이 있다고 했을 것이고 따라서 많은 산소들이 조성되어 있었다. 그렇다면 그곳에 용사한 모든 자손들은 자신의 조상이 계시는 그곳이 옥녀봉의 진혈처라고 믿고 다른 한편으로는 발복 또한 기대하고 있으리라 미루어 짐작해 본다.

 

일반적으로 “조상님 좋은 곳에 모시면 됐지.......” 라고 말들 한다. 과연 그럴까? 풍수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저 조상님 좋은 곳에 모시면 됐지 라고 하는 생각은 절대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이 솔직한 심정이 아니라고 단언하는 이유는 ‘조상님 좋은 곳에 모시면 됐지’의 이면에는 발복이라는 즉, 조상의 음덕을 바라는 마음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팍팍하고 고단한 삶을 살아가면서 누군가 그것도 조상님께서 생기(生氣)를 불어넣어 주셔서 만사(萬事)가 형통(亨通)한다는데 어느 누가 싫다 하겠는가. 해서 길지(吉地)를 구해 조상을 모시고 이때나 저때나 발복(發福)을 기다리고 있건만 살아가는 형편은 전혀 나아질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가정하자. 이때 발복되지 않는 조상님 산소를 보고 ‘조상님 좋은 곳에 모시면 됐지’ 라고 치부하고 위안이나 삼는 음택풍수라면 존재 가치와 이유가 없다 할 것이다.

 

그러나 음택풍수가 수천 년 내려오면서 오직 하나, 조상을 잘 모셔 가문의 번성을 꾀하고자 하지 않았던가? 한마디로 발복을 위해 수많은 풍수이론을 적용하여 길지(吉地)를 찾아 헤맨 끝에 그토록 찾고자했던 길지(吉地)에 길일(吉日)을 택해 조상을 모셨건만 그토록 원하던 발복은 오늘이나 오시려나? 내일이나 오시려나? 무작정 기다려야 한다면 발복이라는 희망이 체념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발복의 조건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먼저 그 산세의 정기(精氣)가 서려있는 진혈처에 모셨는가? 이것이 발복의 첫째 조건이다.

 

다음으로 진혈처에 모셨다 할지라도 온 자손이 발복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아무리 명당이라도 해당되는 인연이 따로 있다는 사실이다. 한집안에 오형제가 있다면 명당에 용사했다 해서 오형제 전부가 발복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형제중에 한둘은 사회적으로 성공을 이루는 반면 나머지는 그저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러한 것을 미루어 볼 때 분명히 인연이 닿은 자손이 따로 있는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들면 부모의 산소를 최악의 흉지(凶地)에 모셔졌는데도 불구하고 자손들은 그저 그렇게 노력한 만큼 큰 흉(凶)없이 살아가고 있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그것 또한 흉지(凶地)이지만 아직 현존하는 자손과 인연이 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명당에 인연이 닿는다고 해서 금시발복이 되는 것이 아니라 격발하는 시기가 이미 정해져 있다는 것을 유념하여야 한다. 인장묘발, 속발지지.
누구나 용사를 했으면 내일부터라도 발복되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인연에 따라 발복을 위한 격발할 때가 분명히 있다. 사격에서 들어오는 생기에 의해 발복의 인연과 시기가 정해진다는 것이 필자가 연구하고 궁구하는 풍수지리의 요체다. 이러한 발복의 인연과 시기를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그것이 바로 준비된 성공의 길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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