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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상투(상충살)의 폐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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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재삼의 팔괘풍수 작성일17-12-15 22:51 조회2,7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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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터미널에서 용인행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거당선생이 전화를 하였다. 건설업을 하는 지인의 사무실 자리가 워낙 흉해서 인정 많은 거당선생이 보다 못해 자리를 옮길 수 있도록 컨설팅 해주었다고 한다.

요즘 필자가 용호상투에 대하여 연구하고 있는 것을 아는 거당선생이 그 회사 옛날 사무실 자리가 연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전에 쓰던 사무실이 좁아서 그리로 5년 전에 사무실을 옮겼고 그 이후부터 굵직한 사건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특히 작년에는 건설공사 중에 인사 사고가 발생하였고, 회사 대표는 폐차시킬 정도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회사대표에게 이러한 일들이 발생한 이유가 과연 타고난 사주팔자에서 기인한 것인가 아니면 환경적 요인으로 풍수지리에서 찾을 것인가이다. 사주로 보자면 작년에 그 회사 대표에게 금전적으로 약간의 어려움은 있었겠지만 인사 사고까지를 예측하기 어려운 사주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어려운 일이 발생했다는 것은 사주 외에 또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아야 할 것 같았다

필자는 그 사무실 기운이 용호상투하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그것은 용호상투의 방위와 회사대표 그리고 병신년에 인연이 닿기 때문이었다.  사무실이나 주택에서 발생하는 용호상투는 풍수지리의 형기론적으로나 현공풍수 같은 이기법으로는 확인할 수 없는 영역임에는 분명하다. 그 이유는 청룡 백호의 생김새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이것들이 서로 싸우고 있는지 알 수 있을 테지만 시내 주택이나 사무실에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시운과 좌향을 가지고 논하는 현공풍수 같은 이기법으로 아무리 비성반을 돌리고 돌릴지라도 절대 가늠할 수 없는 것이 용호상투인 것이다. 혹자는 이러한 현상을 수맥에서 찾으려고 하겠지만 용호상투는 땅바닥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한마디로 용호상투는 공간에 형성된 코리올리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주택과 사무실에 형성된 기운이 충돌하면서 발생하는 용호상투는 지금까지의 어떠한 풍수적 논리로도 예측하고 판단할 수 없는 영역이다. 그렇지만 그 폐해는 크고 갑작스럽기 때문에 무섭고 두려운 것이다  또 하나의 사례는 축좌로 부친을 용사한 산소에 형성된 용호상투인데 그 산소는 나름 청룡 백호가 잘 감싸고 있었지만 백호 중간 건방(乾方)에서 용호상투가 발생하고 있었다.

형기적으로 잘 뻗은 백호 중간에서 용호상투가 발생한 그 집안은 삼형제가 모두 사업을 하고 있는데 유난히 교통사고가 많았다는 것이다. 아버님을 선영에 모시고 그저 그런 접촉사고가 아닌 생사의 기로까지 가는 큰 사고가 형제 모두에게 있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필자가 용호상투를 연구하면서 이러한 사례가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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