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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에서 물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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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재삼의 팔괘풍수 작성일19-03-09 18:27 조회2,3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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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풍수 논리는 수관재물(水管財物)이라고 하여 물에 최우선의 가치를 두고 있다. 그 이유로 이리저리 흘러 다니는 물과 화폐의 유통과 비슷하므로 물이 재물을 관장한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당판에서 볼 때 물이 일직선으로 직거(直去)하면 재물이 나간다고 한다.

그렇다면 연못을 바라보고 조성된 묏자리가 배산임수(背山臨水)로 발복하여 재물을 모았다고 가정하자. 언젠가 극심한 가뭄이 들어 연못이 바닥을 보이면 그동안 모았던 재물이 물과 함께 증발하느냐는 것이다. 아니 홍수가 나서 물이 넘치면 재물 또한 물과 비례하여 들어오느냐는 것이다.

 필자의 판단은 풍수지리에서 요구하는 물은 화학적 H2O, 또는 생명체가 먹고 마시는 water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물 자체가 재물이 될 수 없으며, 연못의 크기와 수량(水量)에 의해 재물이 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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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물의 역할에 대한 또 다른 논리는 천리를 달려온 용()이 목을 축이기 위해서 물이 필요하다고 한다. 이러한 이야기가 나온 이유는 늪, 물가, 연못, 호수에서 진룡이 멈추어 쉰다고 하는 소지지호 진룡게식(沼沚池湖 眞龍憩息)’이라는 청오경의 현학적 구절 때문이다.

그러나 풍수에서 용()이라는 것은 능선의 모양을 설명하기 위하여 상상의 동물인 용의 모양을 차용한 명칭에 불과하다. 그렇기 때문에 멈추어 쉬면서 물 마시는 능선은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혹자는 혈처가 습윤하려면 물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하지만 생기처()는 스스로 물을 머금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하는 소리이다. 좀 더 쉽게 설명하면 땅은 스펀지와 같이 물을 가두고 있다. 이때 땅을 메마르게 하는 요인 중에 하나가 바람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따라서 생기처의 땅속이 습윤한 것은 바람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반증인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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