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풍득수(藏風得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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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재삼의 팔괘풍수 작성일20-05-20 23:40 조회3,09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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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당 선생님과 아들 수환이)
풍수라는 용어는 장풍득수(藏風得水)의 줄인 말이다. 한마디로 풍수는 바람과 물의 조화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장풍득수(藏風得水)를 국어사전에서는 ‘풍수지리에서, 바람을 피하고 물을 구하기 쉬운 곳’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감출 장(藏)에 얻을 득(得)을 사용하여 바람은 감추고 물은 얻는다는 뜻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장풍득수(藏風得水)가 내포하는 있는 뜻을 생각하여야 한다.
먼저 생각할 것은 장풍(藏風)이다. 바람을 감춘다. 또는 바람을 갈무리 한다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어떻게 바람을 감춘다는 것인가이다. 혹자는 바람이 고요한 곳이 혈처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그 말이 전혀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장풍(藏風)이라는 단어를 직역하면 바람을 감춘다고 해석할 수 있지만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풍수의 목적을 생각해보자. 풍수가 지향하는 목적은 생기(生氣)가 머무는 혈처(穴處)을 찾는데 있다.
그렇다면 장풍득수의 주어는 생기 또는 혈이라고 할 수 있다. 풍(風)으로부터 장(藏) 즉 바람으로부터 감추는 그 무엇이 있다. 그것이 바로 생기(生氣)요 혈(穴)인 것이다. 다음으로 수(水)로부터 득(得) 또한 물로부터 생기(生氣)와 혈(穴)을 얻는 것이다
장풍득수(藏風得水)를 다시 설명하면 정혈(正穴)은 바람으로부터 감추어지고 물로부터 생기(生氣)를 얻는 곳이다. 이유인즉 기승풍즉산(氣乘風則散) 기는 바람을 타면 흩어지기 때문에 바람을 타는 곳은 절대 혈을 맺을 수 없는 이치가 여기 있는 것이다.
다음으로 물로부터 생기를 어떻게 얻을 것인가? 많은 사람들이 물로부터 생기(生氣)를 얻는다고 하면 배산임수를 떠올릴 것이다. 산을 등지고 앞에 물이 있으면 무조건 명당이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 물로부터의 생기(生氣)는 합수(合水)에서 발생한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이 골짜기에서 내려온 물과 저 골짜기에서 내려온 물이 만나 충(沖)을 하고 동(動)을 하는 합수(合水)로 인해 생기(生氣)를 얻는다. 그 원리는 서로 다른 정보(information)를 저장하여 흐르다가 합수처에서 만나 동(動)을 하게 되면 사격의 기운과 물의 기운이 음양의 합을 하여 기운을 생동(生動)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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