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쯤이었다. 필자에게 집안 선영에 대하여 감정을 의뢰하였는데 감정결과 부모님의 산소가 흉지에 모셔져 있었다. 이후 이장하기로 결정을 하고 집안 선영에서 길지를 찾아보았지만 자리다운 자리를 찾을 수 없었다. 몇 년 동안 땅을 매입하기 위하여 노력하였지만 그 또한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던 중 최근에 길지를 매입하고 안동 권씨 가족묘지를 조성하였다.

모신지 20년 남짓에 목렴과 습으로 체백은 많이 상했다. 파묘 현장에 참관한 집안 어른들도 놀라는 모습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누가 보아도 위치상 물과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그러한 광경이 펼쳐졌으니 충분히 이해하고 남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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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길지를 찾아 헤맨 노력과 수고로움으로 2019년 3월 31일 부모님을 길지에 모셨다. 이제 권씨 집안의 모든 가족들에게 건강과 함께 만사가 형통하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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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기처에서의 천광작업은 삽과 곡괭이면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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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광작업이 완료된 모습이다. 특이하게 합장이 가능할 정도의 넓은 기장이 형성된 곳이다.

바위가 박환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생기처라고 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생기처를 눈으로 확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바위의 박환이다. 풍수에서 일명 비석비토(非石非土)라고 하는데 무게는 돌의 무게지만 손으로 비볐을 때 고운 흙가루가 된다. 특이한 것은 박환된 돌을 다른 장소에서 건조시키면 돌처럼 단단해진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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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권씨 가족묘지가 조성되었다. 卯坐酉向에 人氣는 右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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