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과 곡성에서 대지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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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재삼의 팔괘풍수 작성일20-02-10 09:16 조회2,279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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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8일 새벽바람을 맞으며 거당 선생과 양우당 선생 그리고 필자는 장성과 곡성을 향하였다. 한달남짓만에 내려와보니 아랫녘은 이미 봄기운이 완연하였다. 이번 장성 답산은 하서 김인후 선생의 묘지와 유산록에 있다는 곡성 장군대좌를 찾아보기 위해 내려갔다.
내려가는 길목에 대악리에서 박사가 십 수 명 나왔다고 하는 명당을 둘러보았다. 그곳은 분명 명당을 논할 곳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집안에 박사를 많이 배출했다고 하니 풍수인들은 명당이라고 이야기하는 모양이다. 몇 년 전, 전라도 출신의 어느 정치인이 정계에서 두각을 나타내자 그 집안의 선영을 두고 풍수인들은 침이 마르도록 명당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세월이 지난 지금도 명당이라고 하는지 궁금할 뿐이다. 자고로 명당은 현재의 결과값을 놓고 판단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 오직 진혈에 모셔졌는지 만 판단하여야 한다.
울산김씨 집안의 민씨 할머니에 대한 풍수야사는 풍수인이라면 익히 알고 있을 정도이지만 하서 선생의 묘소와 그 위에 모셔진 묘소(부친묘소로 보여짐) 그리고 아래에 모셔진 묘소 3기는 필자도 감탄할 정도로 진혈에 모셔져 있었다.
묘소에서 바라본 안산
하서 선생의 묘소
하서 선생 아래에 조성된 묘소
위 묘소의 안산
도선국사가 전해준 곡성의 장군대좌를 찾아보기 위해 험한 통명산 줄기를 밟아 내려왔다. 내려오는 중 결록과 부합된 묘소를 보고 우리 셋은 이미 누군가 장군대좌를 차지했다는 결론과 함께 그자리를 찾은 신안의 경지에 있는 그분에게 경의 표하며 그날의 답산을 마쳤다.
댓글목록
거당님의 댓글
거당 작성일묘유당 치서는 하서선생의 5대손이네요, 족보에 나왔네요
혜산님의 댓글
혜산 작성일
장군대좌를 차지하고 그 자리를 찾은 신안은 어느분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양우당님의 댓글
양우당 작성일
일여선생님 거당선생님의 신경한 재혈과 점혈에 감읍하고 감읍할 따름입니다ㆍ
그후손들은 대대손손 많은경사에 위경으로 칭송하며 세상의 따스한빛이되어 밝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