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늘을 양(陽)이라고 하고 땅을 음(陰)이라고 했을까 > 음양오행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음양오행

왜? 하늘을 양(陽)이라고 하고 땅을 음(陰)이라고 했을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재삼의 팔괘풍수 작성일17-12-15 22:40 조회3,258회 댓글0건

본문

아주 먼 옛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 사람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면서 태양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했다고 생각한다. 낮에는 사물을 식별할 수 있지만 밤에는 앞을 전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캄캄하고 또, 낮에는 따뜻하지만 어두운 밤에는 춥다는 규칙성을 발견하게 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규칙성을 바탕으로 태양의 역할과 함께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변해가는 자연현상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을 것이다
. 필자는 이러한 궁금증이 음양론의 시초라고 생각을 해본다. 춥고 따뜻함, 어둡고 밝음, 그리고 무겁고 가벼움, 낮고 높음의 이분법적 구분을 하게 되면서 음양으로 인식하게 되었을 것이다. 이러한 생각이 시간적 개념의 음양과 공간적 개념의 음양으로 인식하는 단계에서 역학(易學)이 태동되었다는 추론을 해본다.



73cf555b4a63fdca1b72216e9e11afef_1602333087_3987.jpg

 

먼저 시간적 개념의 음양을 설명하면, 삼라만상이 변해가는 과정과 그 때를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은 시간이다. 여기서 인간의 삶을 중심으로 삼라만상을 변화시키는 주체인 태양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한마디로 시간적 개념의 음양이란 태양이 발산하는 빛에너지의 작용력에 인한 주기적으로 변하는 땅의 변화작용을 설명하는 것이다.

다시 설명하면 이 땅은 태양으로 하여금 다양하게 변화할 수밖에 없는데 그 원인은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의 자전과 공전을 들 수 있고 특히 지축이 약 23.5도 기울어 있는 것도 한몫을 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정확한 규칙성이 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규칙성은 큰 사이클과 작은 사이클로 반복되고 그것을 시간이라는 단위로 측정하고 예측하는 것이 바로 시간적 개념의 음양인 것이다.

다음으로 공간적 개념의 음양을 이야기하면 그 옛날 사람들은 땅위에 서있는 관찰자의 입장에서 수직적 개념의 하늘과 땅으로 구분했고 가벼운 것은 위로 올라가고 무거운 것은 아래로 내려와서 하늘과 땅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해서 무거운 것은 음, 가벼운 것은 양, 낮은 것은 음 높은 것은 양으로 구분했던 것이다. 이때 무겁고 가벼움, 낮고 높음이 만들어내는 공간의 극점을 공간적 개념의 음양을 생각했던 것이다. 이러한 공간적 개념의 음양과 시간적 개념의 음양이 서로 교류하면서 삼라만상의 변화가 발생하며 역학의 기본 원리가 되는 것이다.

, 다른 관점에서의 음양을 설명하면 하늘과 땅이라고 하는 자연 현상을 동양철학에서는 관찰자의 심리상태까지 발전시켰는데 그것이 바로 주역(周易) 계사전상(繫辭傳上)에서 말하는 천존지비(天尊地卑). 하늘은 귀하고 땅은 천하다는 말인데 일반적으로 하늘은 존귀하고 땅은 비천하다고 해석하지만 원래의 뜻은 인간의 심리상태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얻기 어려운 것은 존귀하고 얻고 나면 비천하게 대하는 인간의 심성 그 자체를 함축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재물이 없을 때는 지상 최대의 관심사가 되고 동전 한 잎마다 존귀한 마음이 들지만 우연찮게 많은 재물이 들어오면 서서히 재물에 관심이 멀어지게 되는 것이 인간의 심리 구조다. 나하고 결혼만 해준다면 하늘의 별이라도 따다 준다고 맹세하고 결혼하면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주는 그러한 심리적 변화를 논하는 것이 천존지비(天尊地卑)의 뜻인 것이다. 이렇듯 이분법적 음양은 시간과 공간 그리고 인간의 심리상태까지 설명이 가능한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

주소 : (우)17160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반정로 101번길 3 상호명 : 만복가 대표 : 정재삼
사업자등록번호 : 174-22-01054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 용인시 제 55호
고객센터 : 010-9553-4927 이메일 : tojong114@naver.com 계좌번호 : KEB하나은행 620-181988-306 정재삼
Copyright ©2010 만복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