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지리를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제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죽은 조상귀신은 애당초 존재하지 않습니다.
산자가 만들어낸 관념일 뿐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사는 지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죽은 조상귀신이 없는데 왜? 제사를 지내야 하느냐고 반문하겠지요
내 안에는 살아있는 조상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유전 정보입니다.
즉, 유전자가 조상입니다.
나의 몸과 기질 또 능력까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에 의해 설계되고 만들어졌습니다
유전자는 조상의 정보이며 그 유전자에 의해 지금의 내가 있는 겁니다.
유전자는 나의 몸과 생명의 근원입니다.
그리고 풍수지리의 발복과 동기감응의 주체는 조상의 체백과 유전자와의 관계입니다.
따라서 내 안에 있는 유전자 즉, 조상에게 진심으로 제사를 드려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제사는 조상에 대한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것만 있다면 푸짐한 제물도 어떤 형식이나 절차도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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