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길동전의 저자로 알려진 허균은 48세의 나이로 능지처사를 당했습니다.
선생의 가문은 명문가로 동인의 영수였던 허엽 선생은 그의 아버지이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허난설헌은 그의 누나입니다. 허엽 선생과 더불어 그의 자식 모두 문장이 뛰어나다 보니 허씨오문장(許氏五文章)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 명문가 막내아들로 태어난 허균 선생이 역모의 죄로 능지처사를 당했습니다.
어찌 됐든 허균 선생은 사지가 찢기는 거열형으로 생을 마감하고 집안은 풍비박산하였습니다.
그가 역모를 꾀했든 아니면 누명을 썼던 왜 이런 일이 발생하였는가에 대해서 풍수적 관점에서 추론하려고 양천허씨 묘역을 답사했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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