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감이란 무엇인가 > 기의 세계와 한담객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기의 세계와 한담객설

기감이란 무엇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재삼의 팔괘풍수 작성일17-12-18 09:39 조회2,095회 댓글0건

본문

3dfc5e68c73954561c271df5630ffd7d_1513646138_8004.jpg

기수련에 있어서 흔히 쓰이는 단어 중 기감(氣感)이라는 것이 있다 그러나 국어사전을 찾아보아도 기감(氣感)이라는 단어에 대해서는 나오지 않는다. 기수련 하는 사람들이 필요에 따라 만들어진 단어이지만 기수련 하는 그들만이 소통할 수 있는 언어로서 충분하리라 본다. 오늘 ‘기를 느낀다’로 이해할 수 있는 기감에 대하여 써보려고 한다.

기라고 하는 에너지를 감각적으로 느끼고 구분하는 것을 기감이라고 일단 명명(命名)해 보자. 모든 물질의 원자의 구조에서 본다면 원자핵 주위로 양성자(+전하)와 전자(-전하)가 회전하고 있다. 이때 회전이라는 것과 +-전하라고 하는 것은 물질을 구성하는 기초적인 미세 에너지인 것이다. 그렇다면 세상만물은 스스로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이름 없는 들풀도 에너지를 방출하고 있고 심지어 자그마한 돌멩이조차도 스스로 에너지 즉 기를 발산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가 가지고 있는 원자에서 설명 되고 있다 하겠다.

작은 모래알 일지라도 모래알을 구성하는 원자핵에서 전자가 회전하고 또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다면 이 또한 생명이 있는 것은 아닌지.......
에너지는 생명이다. 괴변 중에 이런 괴변을 없을 것으로 안다. 그러나 움직임이 있고 에너지장이 있다면 우리 인간처럼 먹고 마시고 배설하는 생명과 달리 정보를 가지고 있는 동적 에너지 즉 나름의 생명력이 있다고 할 수 있지 않은가?


인간의 생명이 유한하다면 작은 모래알의 생명은 무한한 것이라 생각해 본다. 그렇다 모든 물질은 저마다 다른 파장의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다양한 에너지를 인간의 감각으로 느끼고 구분하여야 하는 것을 기감이라고 한다.

 

감(感), 느낀다.
느낌이 없다하여 기가 없는 것이 아니다 단지 감지를 못했을 뿐이고 현대인은 둔감한 것이다. 고려시대에 풍수를 연구하고 공부했던 사람들은 절간의 스님들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당시 풍수에서는 기감이 자연스럽게 적용 되었다고 보며 따로 기감을 논할 필요성이 없었다고 본다. 그러나 조선시대로 오면서 기감이라는 것은 사대주의 사상에 밀려 서서히 자취를 감추게 되었던 것이다

 

잃어버린 기감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네에게 문명이라는 이기와 오염이라는 살기를 함께 공유하여야만 삶을 영위할 수 있지 않은가? 그 먼 옛날 오염되지 않은 땅에서 살았던 우리 선조들은 굳이 기감이라는 것을 생각하거나 따로 논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이미 자연과 하나요.몸으로 느낄 수 있는 감각은 최고였을 것이니까. 이제 산업사회에 살아가야 하는 인간들은 땅속 깊은 석유를 파내 지상으로 끌어올려 오존층을 파괴하고 독은 독으로 치료하기 위해 항생제와 먹을거리에 범벅이 되는 농약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오염으로 엄마 뱃속에서 가지고 나온 감각마저도 상실되고 말았다.

풍수지리에서의 기감

풍수지리에서 기감 활용이란 매우 중요하면서도 적용하기에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인간의 손바닥으로 또 몸뚱이로 기의 질을 구분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펑퍼짐한 땅에 아무것도 없다면야 점혈하는 수고는 많이 줄겠지만 점혈하고자 하는 주위에는 다양한 기운의 파장이 형성되고 있어 어려움이란 이루 말할 수 없다. 주위의 나무와 바위에서 심지어 혈장의 풀뿌리에서 올라오는 기운까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파장을 구별하고 나누어 진정 양명하고 부드러운 기운을 찿아야 한다 따라서 기운이 강하다 약하다로 구분하려고 한다면 원하는 기운을 취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기질(氣質)

풍수지리에서 기감을 화용하기 위해서는 기의 질을 따져 보아야 한다 따라서 기감수련의 목적은 강약을 찾으려함이 아니고 기질(氣質)을 구분하는데 있다고 보는 것이 옳다 할 것이다. 단순한 강약을 떠나 한랭온습 거칠고 부드러움 밝고 어두음 파장의 주파수(?)등 매우 다양한 기의 질을 분변(分辨)하는 능력을 길러야만 현장에서 십분 활용할 수 있다. 용이 내려오다가 멈춘 곳 그리고 기운이 뭉친 곳을 진혈이라고 잘못 이해한 탓에 강함만을 추구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누구를 원망하리요. 선조들께서는 정확하게 말씀하셨지만 후학은 현대 물리학 사고로 접근한 오류인 것을.......어느 서책에 강한 기운을 취하라고 했던가? 그러나 이것만은 말하고 싶다 . 당신의 손에 뾰족한 돌을 쥐었을 때 부드러운 느낌인가 아니면 찌르는 느낌인가? ........그 느낌이 땅속의 느낌이며 땅속을 분변하는 기초가 되는 것이다. 곧 이렇게 구별할 수 있는 것이 기감인 것이다. 이쯤 되면 강과 유에 대한 구분은 되었으리라 본다.

 

맺는말

이제 들여다 볼 수 없는 땅속의 비밀을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각을 최대한 각성한다면 능히 복잡다단한 기(氣)의 질(質)을 구별하리라 본다.
이것은 영적으로 누구한테 질문하는 것도 아니요. 오로지 자신의 기감만을 동원하는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 상단으로

주소 : (우)17160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반정로 101번길 3 상호명 : 만복가 대표 : 정재삼
사업자등록번호 : 174-22-01054 통신판매업 신고번호 : 용인시 제 55호
고객센터 : 010-9553-4927 이메일 : tojong114@naver.com 계좌번호 : KEB하나은행 620-181988-306 정재삼
Copyright ©2010 만복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