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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을 느낄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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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재삼의 팔괘풍수 작성일17-12-19 10:21 조회1,9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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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태어나면서 가지고 나온 능력은 실로 무한하다 하겠다. 그러나 세상을 사노라면 벅찬 삶의 무게로 인해 필요 불가결한 감각외에는 퇴화(?)되었던 것이다. 그 중에 기를 느낄수 있는 기감 또한 잊혀지게 된것이다.

기감이란 것이 그 어떤 수행의 결과물은 결코 아니다. 단지 사용하지 않아 녹슨 감각일 뿐인 것이다. 산중에서 호흡수련을 하다 보면 등산객은 보이지 않으나 여자 화장품 냄새가 실바람에 실려와 후각을 자극하곤 한다. 부때끼며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는 여자 화장품 냄새가 그다지 싫지 않지만 호흡수련중 맡는 그 냄새는 차라리 역겹다고 할 지경이다.

또 하나는 호흡수련 초기에 느끼는 것으로  큰 나무에 기대어 눈을 감고 운기를 하다보면 순간 나무가 부러지는 듯한 굉음을 실제 듣게 된다. 소스라쳐 눈을 떠보면 가랑잎 떨어지는 소리가 그토록 크게 들린것이다. 이는 호흡수련중에 여러 이유로 인체의 감각이 각성되어 최대한 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인 것이지 결코 신비롭거나 대단한 경험이 아니라는 것이다.
기를 자신의 마음에 따라 운기하는 것은 어느정도의 수련이 필요하지만 기감을 이해하고 느끼는 것은 매우 쉬운 일이다. 내몸에 흐르는 기운을 스스로 운용하고 나아가 몸밖으로 투사할 수도 있다. 여기서 한가지 주의할 점은 나중에 허락되면 기술하겠지만 처음 기수련하는 사람은 필히 지켜야할 대목이 있다. 천기를 백회로 받아들인다는 둥 용천으로 지기를 받는다는둥 또 단전에 축기를 하겠다는생각을 하여서는 절대 안된다.

그러다가 기수련의 폐해을 당한사람이 이루말할수 없을정도이다. 기수련한다는 사람이 눈동자가 흔들리고 무엇인가에 불안해 하거나 무슨 점쟁이 같은 소리하는것 또한 문제지만 더욱 심각한 것은 가슴과 머리로 다가오는 상기현상은 현대 의학으로도 고칠수 없는 대표적인 폐해인 것이다.

처음에는 기를 느낀다는 정도에서 그쳐야지만 하지 무엇인가 이루려는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 자신의 몸이 점진적이며 순차적으로 적응해 나갈때 하는 것이지 아직 몸은 준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신체 내부에 기의 압력만 높이다 보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기 수련에 왕도는 없으며 욕심은 금물인 것이다.

세상사 그래도 경험이라는 것이 있고 속칭 짬밥이라는 것이 있지 않던가? 어쩌다 백회에 자극이라도 있으면 대단한 능력을 얻은 것으로 착각하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여기서 한마디 더 한다면 백회가 열리고 용천이 열리고 노궁이 열리고 소주천 대주천이 뚫렸다 해서  도인이 되는 것도 깨달음이 있는 것도 아닌 것이다.

기감이라는 것은 인간이 느끼고 있는 감각 넘어 정신세계로 가는 지극히 작은 표식에 불과하다는 것과 기수련이라는 자체는 정신세계의 완성을 위한 수단일 뿐이지 목표가 아니라는 점을 유념하여야 할것이다. 기라는 세계를 너무 신비롭게 포장해서도 안되겠지만 가볍게 여기거나 헛되 사용할라치면 그 자신이 스스로 파멸의 길로 간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진정한 정신세계는 나의 본성 즉 진아를 깨우고 우주와 합일이 되는 것이지 잡다한 영이 들어와 자신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각설하고 손바닥으로 기감을 느낄수 있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그렇게 간단히 시작하여 근기를 가지고 감각을 살려간다면 머지않아 기체크하는 그 어떤 도구도 필요없이 기의 질을 구분할 수 있으리라 본다.
그래도 처음 기감 수련이라면  양초 하나는 준비하자. 심지에 불을 붙이고 50센티 전방에서 부터 손바닥에 힘을 빼고 불켜진 양초를 천천히 아주 천천히 향해 보자. 어느순간 아니 어느 거리에서 양초에서 나오는 열기를 느낄 것이다. 이것이 기의 경계가 되는 것이고 기의 질은 뜨거운 열인 것이다.

기감이 이해가 되었다면 당장 모든 물체에서 올라오는 에너지를 느껴보라  아주 다양하다는 것을 알것이다. 산에 있는 나무마다 다르고 바위마다 다르고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을 ...... 한겨울 얼어 있는 바위에서 따뜻한 기운은 느낄 수 있다면 기감은 완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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