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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와 산삼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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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재삼의 팔괘풍수 작성일17-12-19 10:28 조회2,3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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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내린다는 산삼


산삼의 약효를 어찌 말로 표현할까. 2006년 丙戌年에 나는 먹어보지도 못한 몇 십 년 된 산삼을 아끼는 아우의 몸을 위해 선물한 적 있었다. 선물하기 위해 거금(?)을 주고 심마니로 부터 난생처음 산삼이라는 것을 받아 보았다. 시장에서 파는 수삼의 10분의 1정도 크기라고 할까 돈에 비해 왜소하기 그지없고 탐스럽지도 않으며 차라리 초라해 보였다. 구입한 가격 대비 산삼의 볼품이란 10만 원짜리 수표로 구겨 만들어도 그보다는 몇 곱절 클 것이다.

그래도 생전 비싼 산삼을 대해 보지 않았는가. 또 언제 산삼이라는 것을 구경이나 할까 싶어 선물할 아우한테는 미안하지만 산삼 잔뿌리 하나를 뜯어 먹어 보았다. 실과 같이 가는 잔뿌리가 입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인삼 특유의 향이 아주 진하게 전해지는 것이 아닌가? 그때 알싸한 느낌과 왜 그 작은 산삼이 일반 인삼에 비해 비록 작지만 효능이 뛰어난가에 대해서 궁금했었다.

산삼의 효능에서 화학적으로 밝혀진 것이 사포닌(saponin)이라는 화합물이다. 그렇다면 사포닌이라는 화합물이 우리 인체에 들어가면 죽은 사람이 살아날 정도로 만병통치약이란 말인가? 사포닌 이것은 식물계에 널리 분포된 것이지 오로지 산삼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산삼에는 사포닌이 많이 들어 있다면 사포닌이라는 것을 무조건 많이 먹으면 될 것 아닌가.

한국 인삼 홍보차원에서 인삼에 들어있는 사포닌이 우리의 몸에 들어오면 무엇을 하는가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사포닌은 우리 인체에 들어오면 세포 속에 산소를 발생한다고 한다 한마디로 사포닌은 산소 발생 물질이라고 보면 된다. 산소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되리라 본다.

6년 근 인삼 20뿌리와 100년 근 산삼 1뿌리의 가격이 비교가 되지 않을 것이다. 소고기 한 근과 참새고기 한 점과 비교하면 모를까 왜 양과 질에 대하여 현대 과학으로 설명 되어야 하는데 이런 문제가 나오면 답을 회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과학적으로 비록 검증할 수는 없지만 인삼에 비해 산삼이 가지고 있는 약효의 차이는 화합물의 다소에 있는 것이 아니고 기운의 질 즉 정보에 있는 것이다.

100년 동안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산삼은 인고의 세월을 겪어야 했지만 재배된 인삼은 사육된 것이다 스스로 자생의 에너지와 인간으로 하여금 재배된 삼이 같은 삼일지라도 효능에서 나타나는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사포닌이라는 화합물의 양(量)의 차이가 아니고 그가 가지고 있는 생명의 에너지가 말해주는 것이다. 100년을 살아가는 생명의 에너지 그것이 인체에 들어왔을 때 그 엄청난 에너지가 전이되는 것이다. 이때 몸에 들어온 사포닌이라는 화합물의 반응이란 극히 일부분일 뿐이다.

우리가 양약보다는 한약을 신뢰하는 이유는 물질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산삼이 필요하면 사포닌을 다량 먹으면 될 것을 어느 누구도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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