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氣의 회전력으로 조화와 균형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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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재삼의 팔괘풍수 작성일17-12-18 09:25 조회1,9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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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에서 발생되는 에너지는 서로 간에 생극을 통해 조화를 이룰 수 있다. 따라서 삼라만상의 에너지 균형은 운행질서에 영향을 미치는것이다.  이때 균형을 이루는 에너지 즉 동양철학에서 말하는 기(氣)는 스스로 회전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주목하여야 한다.

에너지의 회전에 대해서는 현대과학에서도 어느 정도 입증하였고 그 중에 제일 설득력이 있는 것은 오컬트 화학의 궁극의 원자에 대한 이론인데 여기에서도 에너지의 회전에 대하여 논하고 있다. 심지어 인체 세포의 에너지 생산 공장이라고 일컫는 미트콘드리아 또한 회전하여 생명의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해서 회전력은 정적이 아닌 동적인 관계로 물질간의 상호 정보교환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쉽게 설명하면 고정 축과 회전력으로 균형을 잡는 팽이의 밸런스는 회전력을 통한 조화와 균형에 대하여 시사 하는바가 크다고 할 것이다.

생체에너지에서 흔히 인용되는 오라장이 둥근형태의 평형에너지를 유지하는 것으로 이해되기 쉽지만 균형과 조화를 이루기 위하여 서로 다른 방향의 회전 에너지를 형성하고 있다. 따라서 기의 회전은 좌우상하에 따라 다르며 다양한 기의 회전력에 의해 우주만물이 균형을 이룰 수 있고 인체 또한 항상성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이때 균형을 이루는 원동력이 되는 기의 회전력이 저하되거나 쏠림현상이 발생될 경우 인체는 병이 들고 삼라만상의 질서 또한 깨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조화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기운을 논함에 있어 이분법적 OX로 구분하는 것에 대하여 필자의 생각을 적어보려고 하다. 동양철학에서 말하는 음양이라는 것은 상생과 상극을 통한 조화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그렇기 때문에 기운의 좋고 나쁨을 구분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다. 양은 좋고 음은 나쁘다? 빛은 좋고 어둠은 나쁘다? 이런 식으로 기운을 구분하다보니 기맥은 좋고 수맥은 좋지 않으며 강한 기운은 유익하고 약한 기운은 무맥이라고 하여 무익으로 구분한다.

삼라만상에 드리워진 그 어떤 기운일지라도 인간의 잣대에서 호불호로 판단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세상에 드리워진 모든 기운은 조화와 균형을 통해 생명을 키우고 거두는 신비한 자연의 에너지이며 생명의 원동력인 것이다. 그러므로 결코 이분법적으로 논할 수 없는 기(氣)의 향연(饗宴)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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